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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여행 준비하면서 돈키호테는 무조건 가야지! 생각했는데, 웬걸? 사가에도 돈키호테사가방수쿠션는 있더라! 후쿠오사가블랭킷카에서 간선열차 타사가뉴본커버고 한 시간 정도 사가달려 도착한 사가,saga 조용하고 한적한 사가아기띠워머매력이 뿜뿜하는 곳이었어. 최근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더니, 정말 곳곳에서 한국어가 들리더라고. 나도 여행 전에 열심히 블로그 검색하면서 사가 맛집, 온천 정보 싹 다 꿰고 갔지. 특히 쇼핑은 돈키호테에서 털어오리라 다짐했는데... 막상 가보니 드럭스토어는 운영 안 하는 지점이더라고 ㅠㅠ 아쉽지만 어쩌겠어, 다른 곳에서라도 유명하다는 제품들은 다 쓸어 담아야지! 온천으로 유명한 사가현답게, 료칸에서 즐기는 온천은 진짜 최고였어. 노천탕에 몸 담그고 밤하늘 보는데, 세상 시름 다 잊게 되더라니까? 그리고 사가현은 먹거리 천국이기도 해! 맛집 블로거 삐삐아빠님 글 보고 간 곳들은 하나같이 다 성공적이었어. 특히... 침 꼴깍 이건 직접 가서 먹어봐야 해! 13박 14일 동안 일본 규슈 소도시 여행하면서 사가현에 푹 빠져버렸어. 오바마에서 다케오, 아리타까지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지. 다음에는 꼭 드럭스토어 있는 돈키호테 찾아가서 쇼핑 제대로 해야겠어! 사가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 돈키호테 드럭스토어 유무 꼭 확인하고 가! 안 그럼 나처럼 헛걸음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