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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저도 결국 코스트코 미녹시딜에 손을 댔습니다... 탈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시중에 탈모 제품들 보면 죄다 남성용이고, 여성용은 찾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코스트코에서 미녹시딜을 샀죠. 처음엔 드디어 나도 머리숱 부자 되는 건가! 싶었어요. 꾸준히 바르면 효과가 있다길래 열심히 발랐죠. 그런데... 웬걸? 며칠 지나니까 두피가 너무 간지러운 거예요. 긁으면 긁을수록 더 심해지고, 비듬까지 생기더라구요. 게다가 두피에 유막이 심하게 끼는 느낌? 찝찝하고 떡지는 느낌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를 감게 됐어요. 이게 다 미녹시딜 부미녹시딜작용인가 싶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마이녹실 같은 미녹시딜 제품들도 효과 봤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부작용만 얻은 것 같아서 너무 슬펐어요. 특히 여성분들은 남성용 미녹시딜 함량이 너무 높아서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코스트코 미녹시딜은 중단했습니다. 지금은 좀 더 순한 여성용 제품을 찾아보고 있어요. 혹시 여성분들 중에 미녹시딜 직구해서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정보 공유 좀 부탁드려요! 탈모, 정말 쉽지 않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