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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셀프 인테리어에 푹 빠진 1인! 뭔가 휑한 거실을 아늑하게 만들고 싶어서 원주커튼 매장을 샅샅이 뒤졌어요. 100평이나 되는 곳이라 그런지 진짜 없는 게 없더라고요. 커튼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블라인드까지 더해지니 결정 장애가 제대로 왔지 뭐예요. 솔직히 구축 아파트라 세련된 느낌은 살리고 싶은데, 또 너무 차가운 분위기는 싫었거든요. 그래서 원단부터 색감까지 엄청 꼼꼼하게 따져봤어요. 커튼이냐 블라인드냐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더 고민이었죠. 블라인드는 깔끔하고 공간 활커튼용도가 좋지만, 제가 원하는 아늑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거든요. 결국 고민 끝에 거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봤어요.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커튼을 선택!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기능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역시 분위기가 깡패더라고요.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거실이 훨씬 따뜻하고 포근해졌어요. 마침 이사하고 셀프 인테리어에 한창인 동생네도 가구 보러 간 김에 커튼을 같이 보러 갔어요. 동생도 저처럼 거실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어 했거든요. 동대문커튼 도매 매장 중에 방문 견적도 가능한 곳을 알아보고 있는데, 저처럼 원주 커튼 매장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커튼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줄이야!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커튼인가 봐요. 여러분도 거실 분위기 변신을 꿈꾼다면, 주저 말고 커튼부터 바꿔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