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동맹국들, 발트해 연안서 잇따라
페이지 정보

본문
서방 동맹국들, 발트해 연안서 잇따라 군사훈련…"러 침략 가능성 저지""발트해 주시하는 푸틴"…나토 '전략요충' 스웨덴 고틀란드는 재무장 박차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발트해 해역에서 훈련 중인 러시아 해군 군함. EPA 연합뉴스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핀란드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유럽 국가는 안보블록을 형성, 공동 방위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도 군사요충지 발트해에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미국·나토 북유럽 군사력 집중최근 미군은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늘리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난주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약 321㎞ 떨어진 스웨덴 동남부의 고틀란드섬에서 발트해를 향해 가짜 포탄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며칠 후 핀란드도 비슷한 훈련을 진행했다.발트해의 고틀란드섬은 러시아 방어를 위한 핵심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고틀란드섬에 발트해 지역의 공중·해상 작전을 위한 센서와 장거리 무기 시스템들을 배치하고 있다.북유럽 국가들은 국방비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4개국은 2023년 북유럽합동항공사령부(JNAC)를 설립, 공군전력을 하나로 뭉쳤다. 이어 작년에는 아이슬란드까지 5개국이 북유럽 방위협력체계(Nordefco)를 구성해 2030년까지의 공동방어 비전을 제시했다.4년 안에 러시아가 나토 국가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독일 카르스텐 브로이어(육군 대장) 합참의장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매년 수백 대의 탱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를 2029년 또는 그 이전에 발트해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발트해 해역에서 훈련 중인 러시아 해군의 공기부양정 모습. AP 연합뉴스◆러, 유럽 코앞에 군 기지·병력 증강러시아가 최근 동유럽 국가 국경 지역에 군사력서방 동맹국들, 발트해 연안서 잇따라 군사훈련…"러 침략 가능성 저지""발트해 주시하는 푸틴"…나토 '전략요충' 스웨덴 고틀란드는 재무장 박차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발트해 해역에서 훈련 중인 러시아 해군 군함. EPA 연합뉴스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핀란드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유럽 국가는 안보블록을 형성, 공동 방위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도 군사요충지 발트해에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미국·나토 북유럽 군사력 집중최근 미군은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늘리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난주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약 321㎞ 떨어진 스웨덴 동남부의 고틀란드섬에서 발트해를 향해 가짜 포탄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며칠 후 핀란드도 비슷한 훈련을 진행했다.발트해의 고틀란드섬은 러시아 방어를 위한 핵심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고틀란드섬에 발트해 지역의 공중·해상 작전을 위한 센서와 장거리 무기 시스템들을 배치하고 있다.북유럽 국가들은 국방비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4개국은 2023년 북유럽합동항공사령부(JNAC)를 설립, 공군전력을 하나로 뭉쳤다. 이어 작년에는 아이슬란드까지 5개국이 북유럽 방위협력체계(Nordefco)를 구성해 2030년까지의 공동방어 비전을 제시했다.4년 안에 러시아가 나토 국가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독일 카르스텐 브로이어(육군 대장) 합참의장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매년 수백 대의 탱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를 2029년 또는 그 이전에 발트해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러시아가 4년 내에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발트해 해역에서 훈련 중인 러시아 해군의 공기부양정 모습. AP 연합뉴스◆러, 유럽 코앞에 군 기지·병력 증강러시아가 최근 동유럽 국가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핀란드 국경에서 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러시아 북서부 도시 페트로자보츠크에 군 기지
- 이전글버클리의덴마크응급관리기관은2000을고 25.06.02
- 다음글[김용현·노상원 8차 공판] 구삼회 전 2기갑 25.06.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